[부산 센텀] Apec 나루공원, 벚꽃 & 피크닉 장소 추천 :)

부산의 벚꽃 명소라고 하면 사상 삼락공원, 온천천 카페거리 등 워낙 유명한 곳들이 많지만

그중에서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는 벚꽃 명소인 Apec 나루공원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봅니다 ~

아직 다른 곳들에 비해 유명해지지 않아서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ㅎ

그 점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Apec 나루공원

위치 :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85

 

센텀시티역에 내려 12번 출구 쪽으로 나와 신세계 백화점 방면으로 걸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저는 신세계 푸드코트에서 간단한 음식을 사들고 벤치에 앉아 피크닉도 즐겼습니다.

돗자리 깔고 피크닉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여기 주위에 돗자리 대여나 파는곳이 없어서 미리 들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벤치들도 꽤 있어서 돗자리가 꼭 필요하진 않습니다 ~

 

 

수영 강변이 바로 앞에 있어 더욱 좋습니다.

피크닉 장소로도 딱 좋습니다.

 

 

저기 보이는 반대편에 벚꽃이 쫙 펴있습니다.

왼쪽 편 다리를 따라 강을 건너가면 됩니다.

 

 

 

강 건너갈때 보이는 경치도 너무 좋습니다.

산 쪽에도 벚꽃이 펴있어서 알록달록 예뻤습니다.

 

 

 

딱 강을 건너면, 이 산책로가 나타납니다.

자전거 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왼쪽에는 도로, 오른쪽은 강이 보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네요.

딱 부산 벚꽃 만개 시즌에 맞춰서 잘 간 것 같습니다 :D

 

 

 

제가 좋아하는 강과 벚꽃이 같이 있어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사람이 많이 없고 한적한 게 느껴지시나요?

 

 

 

 

 

때마침 요트도 지나가길래 한 컷 찍었습니다.

다시 봐도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돌아가는 길에는 강에 가까운 아래쪽 산책로로 가보았습니다.

아래에서 보는 벚꽃도 너무 예뻤습니다.

벚꽃은 봐도 봐도 예쁜 것 같다고 친구랑 100번 정도 얘기한 것 같네요.

 

 

Apec공원을 피크닉, 나들이하러 몇 번 가보기만 했었고 처음으로 벚꽃을 보러 가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예뻤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부산에서 벚꽃 보러 갈 때는 Apec 나루공원을 갈 듯합니다 ~

부산에서 사람 많은 벚꽃 명소를 피하고 싶다면 여기 한번 가보세요 ㅎ ㅎ